
분성광장, ‘공존’과 ‘화합’의 중심지로
김해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동상동은 가야로부터 이어오는 옛 김해의 모습과 현대의 발전하는 모습, 그리고 선주민과 이주민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이곳의 중심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곳에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김해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과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일환으로 분성광장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공존’과 ‘화합’의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이곳에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문화다양성 문구가 바닥 타일에 새겨져 설치되었다. 광장의 중앙에서 좌우 끝까지 이어져 있는 500개의 문구들은 ‘공존’과 ‘화합’을 통해 출신, 배경, 인종 등에 의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김해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분성광장에 지역적 특징인 문화다양성 문구가 새겨지게 된 계기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광장 조성에 앞서 김해문화재단(이하 재단)과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