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에서 살아보는 여행’, 머무는 관광지로 새로운 도약
김해가 단순한 경유지를 넘어 머무는 관광지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 6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 숙박 제휴를 넘어 김해문화의전당,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등 6개 문화관광시설과 프리미엄 숙소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투숙객은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며, 김해 전체가 하나의 통합 문화 플랫폼으로 작동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재단은 이를 시작으로 ‘한달살이 김해’ 브랜드를 중심으로 장기 체류형 관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해는 당일치기로는 다 담기 어려운 도시입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는 머무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이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