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도심을 따라 펼쳐진 여행지
공원에서 시작하는 문화산책, 연지공원역 역을 나서 1번 출구로 나오면 곧 연지공원이 펼쳐진다. 아침이면 가볍게 운동하는 주민들이, 주말이면 가족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옮기는 곳. 김해를 대표하는 공원답게 조각 작품이 놓인 조각공원, 놀이터와 농구장, 야생화동산, 연꽃광장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음악분수다. 물결분수와 워터스크린과 레이저 쇼가 더해져 화려한 장관을 만든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저녁 8시부터 40분간 가동된다. 낮의 공원이 휴식의 공간이라면, 밤의 공원은 빛과 물이 어우러진 무대가 된다.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본 뒤에는 길을 건너 김해문화의전당을 찾아가 보자. 9월에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6일에는 따뜻한 감성을 담은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가 누리홀 무대에 오르고, 13일에는 디지털과 무용을 결합한 프랑스 현대무용 <픽셀>이 마루홀을 가득 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