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은 기본이자 최우선
“제가 맡고 있는 부분은 전기안전관리예요. 문화의 전당 전체 전기 설비를 책임지고 있고, 자동제어·조명·음향·무대·방재 등 각 분야 담당자들과 협력해 전반적인 시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문화시설은 일반 건물보다 전기안전 관리에서 더 많은 변수와 긴장을 안고 있다. 하루 종일 다양한 사람들이 머물고, 대규모 공연과 행사가 자주 열린다. 잠깐의 전기 불안정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그만큼 예민하게 현장을 지켜야 한다.“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해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공연이나 행사가 있는 날은 상황이 더욱 복잡해진다. 공연 특성에 따라 사용되는 장비가 다르고, 외부에서 반입되는 기기의 상태도 일정치 않다. 이런 장비는 안전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사전에 대응이 필요하다.“공연 전 담당자와 협의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조치를 합니다.”13년 넘게 이어온 전기안전관리 업무는 단순한 직무를 넘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