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심어준 꿈을 나누다
강렬한 첫 만남 백문이 불여일견. 이 대표와 드론의 만남을 이보다 잘 설명할 속담은 없다. “뉴스와 신문에서 말하는 4차 산업혁명과 신생산업에 대한 소식은 자주 접했기 때문에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접할 기회가 없었기에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우연히 시청한 개막식에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첨단 볼거리가 숨어 있었다. 1,200개의 드론으로 만들어낸 오륜기는 그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그날의 경험이 제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문과를 졸업해서 23년간 제지업에 종사하던 제가 공학에 눈을 뜨게 된 순간이었지요. 드론 조종사 자격증부터 취득했습니다. 비행 시간이 늘어날수록 드론 분야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났어요. 드론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매료됐습니다. 과감하게 창업에 뛰어들었지요.”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