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미디어의 흐름과 현재
마을미디어는 ‘마을’과 ‘미디어’가 더해진 단어로, 동네 주민과 마을공동체가 만드는 미디어를 뜻한다. 나아가 마을미디어에서의 마을은 거주지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그 안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기억, 역사, 건물, 풍경, 문화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을미디어라는 명칭은 2012년 서울시가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준비하고 마을미디어에 대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부터 사용되었다. 물론 해당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이전부터 ‘공동체미디어’라는 틀 안에서 다양한 지역과 영역에서 활동이 진행되어왔다. 공동체미디어가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환경, 지역 등 일정한 공동체성을 가진 미디어라면, 마을미디어는 이 중에서 지역 공동체성을 갖는 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