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 도시, 문화도시, 그리고 김해시립박물관
새해 벽두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김해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문화도시’에 선정되었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쉽게 말하면 정부에서 5년 동안 약 100억 원을 지원하며, 그 예산으로 주민 스스로 축제, 행사, 동아리 활동 등을 기획하고, 직접 실행한다. 문화운동의 마중물을 제공하는 셈이다. 2019년 1차 문화도시로 부천시, 원주시, 청주시, 천안시, 포항시,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등 7개소가 지정되었고, 2차 연도에 김해시, 인천 부평구, 춘천시, 강릉시, 완주군 등 5개소가 지정되었다. 문화도시는 문화예술 분야, 문화산업 분야, 사회문화 분야, 역사전통 분야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1, 2차 문화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