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이 선보이는 힙합과 현대무용의 만남. 안무가 이재영(메커니즘)과 정철인(비보호)이 각기 다른 춤 언어로 무대를 채운다. 젊은 세대의 에너지와 자유로운 움직임을 담아 낸 이번 공연은 몸을 통해 시대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청춘의 리듬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관객은 두 안무가의 스타일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조화를 무대 위에서 경험하게 된다. 독창적인 안무와 다채로운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시청각의 몰입을 더한다. 감각적이고 날카로운 몸짓이 동시대의 감정을 선명히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