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무용 <픽셀>이 김해에 상륙한다. 디지털 아트와 무용의 경이로운 융합으로 세계적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무라드 메르조키가 이끄는 프랑스 현대무용단 카피그의 대표작이다. LED 그래픽으로 채워진 무대 위에서 무용수들은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음악, 무용, 영상이 맞물리며 완성된 이 무대는 보는 이의 감각을 깊이 흔든다. 김해문화의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초청된 이번 공연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칠 수 없는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