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세종 1446〉
우리나라는 전 세계의 어느 나라 국민도 가지지 못한 유산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이다. 나라의 지도자로서 한 개인이 국민을 위한 새로운 문자 체계를 만든다는 발상도 당시로서는 엄청난 일이었다. 게다가 기록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제작과 반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서 세종대왕이 느낀 인간적인 고뇌까지 많은 사람에게 상상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인간 이도의 이야기와 한글에 담긴 애민정신은 세종대왕 즉위 600년을 기념하여 뮤지컬로 탄생했다.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선보이는 뮤지컬〈세종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녕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 당시 세종의 고뇌와 아픔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세종 1446〉은 2017년 시범형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대왕 즉위 600년을 기념하는 해인 2018년에 국립중앙박물관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