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온라인 워크숍
문화 예술계에도 해마다 유행처럼 회자 되는 몇몇 키워드가 있었다.융복합, 4차 산업 혁명, 문화 다양성, 인류세와 같은 키워드들이 이제 더는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 오늘.우리는 어제와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되었다.‘팬데믹’, ‘뉴 노멀’, ‘언택트’, ‘코로나 블루’, ‘포스트 코로나’와 같은 키워드들이 일상을 잠식하며,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다르리라는 것을 예고편처럼 내보인다.당연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오늘도 어제와 달라졌다. 제법 긴 휴관의 시간을 지나 다시 개관한 미술관 곳곳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관람 안내와 비대면 감상 교육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미술관 교육 담당자들 역시 이런 변화된 시대에 상응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고민에 빠졌다.‘실물 기반 및 대면을 중심으로 하는 미술관 교육이 시민들과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과연 참여자들과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걸까?’이런 질문들로 출발하게 된 202